아쉬운 장애물 없는 강북구 수유보건지소 장애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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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장애물 없는 강북구 수유보건지소 장애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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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장애물 없는 강북구 수유보건지소 장애인 편의


서울시 강북구 수유보건지소가 지난 12일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 r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수유보건지소는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1층: 건강관리센터 ▲2층: 강북구치매안심센터 ▲3층: 재활운동실, 행정사무실, 상담실 
▲4층: 응급의료교육장, 프로그램실, 수유실, 임산부휴게실 ▲5층: 수유치매키움기억센터, 다목적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19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1층 주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 1곳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출입문 옆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1층 안내데스크는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1층-5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출입문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은 2층-5층은 터치식자동문이 반면, 1층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은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ss0927@naver.com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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