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 충북 남부출장소 장애인 편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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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 충북 남부출장소 장애인 편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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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 충북 남부출장소 장애인 편의 점검

  •  박종태 기자 
  •  승인 2022.12.29 12:49
 

충북 옥천군 ‘충청북도 남부출장소’가 지난 23일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받았다.

충북 남부출장소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본관 지상 2층, 별관 1층 단층 규모로 건립돼 6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28일 충북 남부출장소를 방문해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본관 주출입문은 자동문만 설치돼 있고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도 있으며, 별관 주출입문은 여닫이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이동에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자동문 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본관과 별관 주출입구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설치됐으며, 앞바닥에 저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됐다.

본관 내부 계단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양쪽에,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본관 2층 대회의실은 단상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이 편리하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본관 1층과 2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본관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화장실 전체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또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됐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 남부출장소 관계자는 “장애인이 불편 사항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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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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