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진영복합휴게소 화장실, 장애인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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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8 09:26
아름다운 진영복합휴게소 화장실, 장애인 불편
장애인화장실 성별 다른 활동보조인 도움받기 힘들어
일부 출입문도 이용 어려워…시각장애인 편의도 미흡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11-17 09:31:17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영복합휴게소가 지난 11일 ‘제24회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은 지난 1999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성숙한 이용 문화를 가꾸기 위해 매년 선정, 시상하고 있는 행사다.
경남 김해시에 위치하고, 에스엔디유통이 운영하고 있는 진영복합휴게소는 가야시대 고분 이미지를 본뜬 돔형구조의 미술관 같은 외관을 하고 있고, 넓은 중앙정원을 마주하고 있어 자연채광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공중화장실은 외부와 실내 식당 옆에 각각 마련돼 있다.
16일 진영복합휴게소를 방문해 대상을 받은 공중화장실을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외부 공중화장실=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출입문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인 반면,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이용이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지만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을 때 손이 닿기에는 힘든 위치에 있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은 휠체어가 들어갈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점자블록 바로 앞에 대리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이 부딪치거나 걸려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실내 식당 옆 공중화장실=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안쪽 입구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출입문은 없고,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지만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을 때 손이 닿기에는 힘든 위치에 있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은 휠체어가 들어갈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은 지난 1999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성숙한 이용 문화를 가꾸기 위해 매년 선정, 시상하고 있는 행사다.
경남 김해시에 위치하고, 에스엔디유통이 운영하고 있는 진영복합휴게소는 가야시대 고분 이미지를 본뜬 돔형구조의 미술관 같은 외관을 하고 있고, 넓은 중앙정원을 마주하고 있어 자연채광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공중화장실은 외부와 실내 식당 옆에 각각 마련돼 있다.
16일 진영복합휴게소를 방문해 대상을 받은 공중화장실을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외부 공중화장실=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출입문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인 반면,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이용이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지만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을 때 손이 닿기에는 힘든 위치에 있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은 휠체어가 들어갈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점자블록 바로 앞에 대리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이 부딪치거나 걸려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실내 식당 옆 공중화장실=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안쪽 입구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출입문은 없고,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지만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을 때 손이 닿기에는 힘든 위치에 있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은 휠체어가 들어갈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ss09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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