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수원 산울림그린공원 공중화장실 장애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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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09:13
아쉬운 수원 산울림그린공원 공중화장실 장애인 편의
- 박종태 기자
- 승인 2022.12.02 17:49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산울림그린공원 공중화장실이 지난 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받았다.
2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공중화장실 가운데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좌우 측 남성 또는 여성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안았고, 앞바닥에 점자블록만 있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출입문 앞 입구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은 배관 구조물로 휠체어가 들어갈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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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태 기자 soss09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