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아쉬운 고양시립높빛도서관 장애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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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쉬운 고양시립높빛도서관 장애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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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쉬운 고양시립높빛도서관 장애인 편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립높빛도서관이 지난 14일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고양시립높빛도서관은 지상1층-지상4층 규모로 안내데스크, 어린이자료실, 동아리방, 종합자료실, 연속간행물(코너), 종합자료실, 테라스온 등을 갖추고 있다.

20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직원의 안내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1층 주출입문은 여닫이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이를 해소하려면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쪽 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1층 안내데스크는 한쪽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다.
3층 종합자료실에는 저시력장애인을 위한 확대경이 설치됐으며, 책상도 높낮이가 조절돼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다. 
반면 컴퓨터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지상 1‧3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자동문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지만, 등받이는 딱딱한 재질이어서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ss0927@naver.com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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