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각장애인 무장애 관광’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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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각장애인 무장애 관광’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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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관광지까지 교통편 제공, 문화관광해설사 동행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시각장애인에게 통합관광서비스를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무장애 관광’을 시범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무장애 관광은 시각장애인이 시에 관광 지원을 신청하면 맞춤형 특화관광코스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 수원도시공사 한아름콜택시를 지원한다. 또한 시각장애인 해설 교육을 이수한 문화관광해설사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며 촉각·청각을 활용해 관광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시범 운영하는 관람코스는 연무대에서 출발해 화홍문, 장안문(남쪽), 여민각, 팔달문, 구 경기도청사, 화서문, 장안문(북쪽), 방화수류정, 연무대로 이어진다. 화성어차도 탑승한다.

시는 무장애 관광을 올해 4차례 시범 운영한 후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특화관람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무장애 관광을 2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무장애 관광 시범사업이 ‘누구든 떠날 수 있는 관광지, 모두가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열린 관광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 결과와 참여자들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운영 횟수를 늘리고, 더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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