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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단 참여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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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후기


김영애




회장님과 모든 직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날 아침부터 부산까지(도착지) 어디 한군데 비가 그친 곳이 없었기에 분명 부산에 도착하면 그치겠지 하고 혼자서 많은 고민이 되더라고요



혼자 마음으로 많은 고민을 하며 불안 초초한 마음으로 무사히 부산까지 도착을 했지만 시내에서 길을 헤매 결국 직원 샘 두 분께서 저희 쪽까지 오셔서 사무실에 함께 도착해서 회장님과 직원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숙소로 향하는 길에도 얼마나 비가 많이 오는지 앞이 보이지 않아 앞에서 남자 샘 분과 함께 동행을 하니 조금이나마 마음의안정이 되더라고요




어느 한 순간 1~2초 사이에 운전하다 사고로 휠체어를 타야만 하는 지난 15년 전 사고 이후에 처음으로 이런 대접을 받는다는건 저에게는 상상이 안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15년 동안 외국여행은 한 번도 나가보지 않았지만 국내에도 이렇게 여행을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희망사항이었던 일,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건 정말 현실이구나 하며 잠을 잘 때나 지금까지도 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분들께서는 이렇게 친절하고 저에게 마음사랑(특혜)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둘째 날에는 많은 곳을 다니고 구경을 많이 했는데 저에게는 너무 무리를 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휠체어에서 오르고 내리고를 10번 이상을 옮기느라고 옆에 계신 샘께서 너무 고생하시고 전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렇게 여행하면서 많이 이동하고 차에서 옮기는 것 사고 이후 처음입니다

힘은 들고 고생은 했지만 많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 날 오후 3시쯤 출발해서 서울에 오는 길에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뤄 사진에 담아 단풍구경도 처음이구요 전 처음인 게 너무 많았죠.


밖이 캄캄해지기 전에 온 산에 들에 빨갛게 물들어져 있는 전경을 보고 2시간 가까이 되니 캄캄한 밤이 되니 조금은 아쉽더라고요 

단풍구경을 할 수가 없어서요. 서울에 도착하니까 밤 8시 다되어 무사히 집에까지 잘 도착해 욕창이 생겼으면 어쩌나하고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잘 관리해서 다행이고 몸살이 나 하루는 꼼짝하지 못하고 쉬었더니 조금은 풀리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또 협회 삼실 찾아 가이드 해달라고 해야징 (농담) ㅎ

8일 첫날부터 2박3일 동안 너무너무 대접을 잘 받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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