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체험단 참여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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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단 참여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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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단 참여 여행후기


설**

부산지역의 유명한 관광지는 나름대로 여러 모임을 통하여 가보았다. 그런데 이번 2박 3일 여행은 특별히 (사)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관광이기에 나름대로 설렘과 기대감 속에 순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님과 그 외 이용자 활동지원사 선생 이렇게 4명이서 센터에서 제공한 차를 이용하여 부산으로 10월 29일 월요일 아침에 출발을 하였다.

부산까지 2시간 30분 정도 이동하여 부산역 근처에 있는 (사)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에 들러 2박 3일 여행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 팀장님의 인솔 하에 점심식사를 마치고 일본 자회사인 토요코인 호텔에 투숙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많은 호텔을 이용하여 보았지만 일본인이 운영하는 호텔이라서 그런가 참으로 친절하고 깨끗하였다. 짐을 풀고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영도대교가 열리는 모습은 부산을 여행하면서 꼭 보아야 할 필수 코스 중의 하나라고 하여 오후 2시를 기다려 도개되는 영도대교 모습을 다리 밑에서 보게 되었는데 처음 보는 도개모습이라 참으로 신기하고 볼만한 장면이었다.

그리고 도보로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을 둘러보고 산의 모양이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는 용두산공원 전망대에 올라 부산시내를 조망하여 보았다. 여행 가이드를 해주신 팀장님은 부산타워에 대해 몇 가지 말씀하여 주었습니다. 이곳은 일본강점기에는 신사가 있어 일본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었고 한국전쟁 중이나 전쟁 후에는 피난민들로 들끓던 장소이기도 하였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면세점이 들어서 있어 또 다르게 중국인들과 일본인들이 드나드는 관광명소가 되었고요. 이곳 용두산에는 부산타워가 명물이라고 했다.

이제 시간이 많이 흘러 다대포해수욕장의 낙조를 보기 위해 이동을 하였다. 가는 도중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을 먼 발치에서 보고 지나가게 되어 정말 아쉬움이 컸다. 이태리 나폴리와 산토리니를 가보아서 꼭 부산 감천마을을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대포해수욕장 낙조를 보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했다. 이동 시간이 길어 간신히 낙조를 보게 되었다. 낙조를 배경으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다대포해수욕장의 낙조분수쇼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월요일 휴무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둘째날 아침 조반 후에 우리 일행은 송도유원지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이동을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1인 이용요금이 20,000원이 되어 비용이 부담되어 우리는 구름산책로를 거닐어 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멋진 포토존들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사진을 마음껏 찍어 댔다. 둘째날 숙소가 있는 해운대쪽으로 이동하면서 고려제강의 흔적을 그대로 담은 F1963 폐산업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창조하여 낸 멋진 아이디어 테라로사 커피점 또한 한때 옛것은 구태의연하고 버려야 할 과거로만 여겼던 시기가 있었는데 신구 조화를 이루면 지나간 시간의 미학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여 오묘한 시각을 자아내고,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해운대가 바라다 보이는 토요코인 호텔에 투숙하게 되었다. 저녁 식사 후 흘러가는 시간이 못내 아쉬워 해운대 백사장을 거닐어 보고 누리마루로 향했다. 너무 힘들지만 않으면 동백섬도 한 바퀴 돌아보려고 하였지만 몸도 많이 지쳐있어서 역시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이라는 생각에 다들 사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리고 우리 일행은 광안대교 구경할 겸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보는 밤바다는 정말 낭만적이고 감탄을 자아낼만한 풍경을 우리에게 선사해 주었다.


셋째날 일정이 시작이 되었다. 아침을 조금 빨리 먹고 가야시대를 만날 수 있는, 부산 복천동 고분군을 보게 되었는데 부산 복천동 일대의 구릉 위에 있는 가야 때 무덤들이다.

여기에서 출토된 많은 장식구들도 함께 보게 되었다. 마지막코스로 ‘성지곡수원지’를 둘러보게 되었다. 주변에는 어린이 대공원과 동물원이 함께 하고 있었고 편백숲으로 울창하게 우거져 있는 곳에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숲속으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수원지까지 쉽게 접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호수에 비친 단풍색깔이 피아골의 삼홍소를 보는 같았다. 이렇게 하여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순천으로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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